HEIMERRURI PROJECT

[HeimerRuri] 3. 결과 시각화 및 해석 (Visualization & XAI)

의료 인공지능 모델에서 높은 정확도만큼 중요한 것은 “모델이 왜 그렇게 판단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진단과 같은 과제에서는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Explainable AI) 기법이 필수적이다. 본 포스트에서는 모델의 성능 지표 시각화부터 Grad-CAM, 특징 맵(Feature Map) 분석을 통해 모델의 동작을 해석한 방법을 공유한다.

1. 성능 메트릭 시각화 (Performance Metrics)

학습된 모델의 객관적인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시각화했다. plot_all_metrics 함수를 통해 구현된 시각화는 다음 네 가지 요소를 포함한다.

  1. Accuracy & Loss Curve: 학습이 진행됨에 따라 Train/Validation 셋의 정확도와 손실 값이 정상적으로 수렴하는지를 확인한다. 과적합이나 학습 부진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다.
  2. ROC Curve & AUC: 이진 분류 모델의 성능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척도다. False Positive Rate(FPR) 대비 True Positive Rate(TPR)의 비율을 곡선으로 그리며, 곡선 아래 면적(AUC)이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모델임을 의미한다.
  3. Prediction Score Histogram: 모델이 예측한 확률값(0~1)의 분포를 히스토그램으로 표현했다. AD(빨강)와 CN(파랑) 클래스가 명확하게 분리(Separation)될수록 모델이 확신을 가지고 분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적으로 프로젝트에서 얻은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서 신뢰할 수 없지만, 유효한 시각화 방법을 찾는 과정이었다.

image.png

2. Grad-CAM: 모델의 시선 추적

Grad-CAM(Gradient-weighted Class Activation Mapping)은 모델이 특정 클래스(예: 알츠하이머)로 판단할 때 이미지의 어느 영역을 중요하게 보았는지를 히트맵(Heatmap)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compute_gradcam_volume 함수를 통해 3D Grad-CAM을 계산하고, 이를 원본 3D MRI (plot_gradcam_overlay) 위에 오버레이했다.

  • 분석 포인트: 모델이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때, 실제로 임상에서 중요하게 보는 해마(Hippocampus)와 측뇌실(Lateral Ventricle) 주변 영역을 활성화(Activation)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 만약 모델이 두개골이나 배경 노이즈를 보고 판단했다면 이는 잘못 학습된 것이며, Grad-CAM은 이러한 오류를 잡아내는 디버깅 도구로 활용되었다.

3. 특징 맵 분석 (Feature Map Analysis)

모델 내부의 Conv 레이어가 실제로 어떤 특징(Feature)을 추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특징 맵을 분석했다.

평균 특징 맵 (Average Feature Maps)

AD 환자 그룹과 CN 환자 그룹의 특징 맵을 각각 평균 내어 비교했다(plot_average_feature_maps_fast).

  • 단순히 하나의 이미지로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그룹별 평균을 통해 각 클래스의 일반적인 활성화 패턴 차이를 관찰했다.
  • 특정 필터에서는 뇌척수액(CSF) 영역이 도드라지거나, 회백질(Gray Matter)의 경계를 강조하는 등 모델이 스스로 해부학적 구조를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분 맵 (Difference Maps)

AD와 CN의 특징 맵 간의 차이(AD - CN)를 계산하여 plot_single_diff_maps 등으로 시각화했다.

  • 양의 값(Red)이나 음의 값(Blue)이 강하게 나타나는 영역은 두 그룹 간의 차이가 가장 극명한 부위를 의미한다.
  • 이는 모델이 알츠하이머 병변을 감지하기 위해 뇌의 어느 부분이 ‘달라졌는지’를 포착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Raw Data Difference

모델을 통하지 않고, 전처리된 원본 MRI 데이터 자체의 평균 차이(Raw mean(AD - CN))도 함께 시각화했다. 이는 딥러닝 모델이 학습한 차이가 실제 데이터의 물리적 차이와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기준점(Baseline)이 된다.


이러한 다각도의 시각화 과정은 단순히 높은 정확도를 얻는 것을 넘어, 모델이 의학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검증하고 이를 시각화 하였다.